[부산 전포]전포동의 유일한 감자탕집, 아삭한 숙주와 푸짐한 고기 그리고 얼큰한 국물- 감자발골단 전포점

※영업시간
매일 11: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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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동에는 여러 종류의 맛집이 있습니다.

 

없는게 없는 전포동인데 감자탕집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찾아헤매던 중 발견한 감자탕집, 감자발골단입니다. 

 

절을 리모델링한 전포놀이터타운 1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잇길 쪽에서 전포놀이터시장으로 오셔야 합니다. 전포부영아파트 아래쪽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감자탕집스럽지 않은 힙한 조명이 눈에 띕니다. 가게 내부는 넓지 않아 4인석 4테이블 정도면 꽉 찹니다.

 

내부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감자탕 먹을 때 국물 튀는게 많이 신경쓰이는데 겉옷을 벗어놓고 보관할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뼈해장국이 1만원이긴 하지만, 동네 물가와 요즘 물가를 고려해보면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 요즘입니다.

 

감자탕과 묵은지감자탕, 간장뼈찜도 있네요. 

 

새벽 2시까지 하니 전포동에서 술마시다가 해장으로 3차로 와도 좋겠습니다.

 

 

물과 티슈를 가져다 주십니다.

 

물은 시원한 보리차에요.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기본찬입니다.

 

국밥집에 오면 역시 깍두기와 김치 맛이 중요하죠.

 

아쉽게도 배추김치는 없습니다. 간결하게 필요한 반찬만 줬다는 느낌이 듭니다.

 

쌈장, 고추, 양파, 무절임, 깍두기, 고기 찍어먹을 소스입니다.

 

맛은 다 예상이 되시죠? 무난하고 매우 스탠다드하지만 정석에 가까워 실패가 없는 맛입니다.

 

 

주방 내부와 가게가 매우 청결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픈주방인데 테이블과 거리가 가까워서 거의 오마카세 수준으로 주방이 훤히 보였어요.

 

주방 벽 청결도나 냄비 상태를 보니 매우 믿음이 갔습니다.

 

이 덕분에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예전에 칵테일바를 했던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구조였습니다.

 

 

묵은지뼈해장국입니다.

 

숙주가 한줌 크게 올려져있는게 특징입니다.

 

숙주가 들어간 뼈해장국은 처음먹어보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뼈해장국의 기본적인 맛에 묵은지의 얼큰함이 더해져 김치맛이 더해졌습니다.

 

뼈해장국에 김치맛을 넣은 느낌이에요.

 

김치사발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묵은지뼈해장국을 꼭 드셔보세요.

 

 

뼈해장국입니다.

 

묵은지뼈해장국보다 색깔이 덜 빨갛습니다.

 

마찬가지로 숙주가 들어가있습니다.

 

우거지와 뼈, 숙주, 파가 들어가있고 후추가 뿌려져있어 후추맛과 후추의 식감이 느껴집니다.

 

뼈는 적당한 크기의 뼈 3조각이 들어가 있었어요. 

 

밥먹기에 넉넉하게 느껴질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해장이나 전포동 3차로 오기 딱 좋은 

 

감자발골단 전포점이었습니다.

 

전포동에서 감자탕집 찾기가 힘든데 감자탕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쪽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