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뜻과 의미를 한 번에 알려드립니다-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1)

by 제오라이프 2023. 9. 19.
반응형

투자에 앞서, 우리는 거시경제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많은 상황 변화가 만들어내는 경제 변화는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금리 변동,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같은 여러 굵직한 이벤트는 경제시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이것이 경제에 주는 영향을 주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전의 경제와 코로나 이후의 경제가 완전히 다른 것처럼 말이죠.

최근 이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로 인한 양적완화 등이 발생시킨 인플레이션입니다. 

과연 인플레이션이 무엇이고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왜 대비해야 할까요?


 

인플레이션은 정상일까?

 

인플레이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10여년 이상 물가가 뚜렷하게 올랐던 현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집을 나갔던 인플레이션이 되돌아 온 것이죠. 그것도 엄청나게 강해져서요.

 

인플레이션은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이죠.

 

금리가 낮으면 인플레이션은 심화됩니다. (금리가 낮다 = 화폐가치가 낮음.)

 

반대로 금리를 높이면 인플레이션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금리가 높다=화폐가치가 높아짐.)

 

물가를 잡는 데는 금리 인상만큼 대표적인 정책이 없습니다.

 

돈의 값인 금리가 높아지면 풀려있던 돈이 은행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이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이유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지속되면 화폐가치가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그럼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아, 물가가 계속 높아지니 지금 물건을 사는게 가장 싸겠구나."

 

인플레이션이 심해진 아르헨티나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다 써버린다고 해요.

화폐가치가 너무 빠르게 낮아져서 오늘 천원으로 사과를 사면 2개를 살 수 있는데, 내일이면 1개밖에 못사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물건을 빠르게 사려고 하고, 그 결과 수요가 높아져 더욱 물가가 상승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이죠.

 

과도한 물가 상승과 화폐가치의 하락은 노동 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생산이 위축되며 경제 성장이 위축되는 문제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럼 인플레이션의 반대가 좋은 거 아니야?

그럼 정부와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싫어하겠죠?

 

자신들의 화폐가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을 겁니다.

인플레이션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바로 디플레이션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면서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거에요.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좋을 것 같지만 경제 전체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지금 물건을 사지 않죠. 기다렸다가 사면 더 싸니까요.

 

그래서 소비가 위축됩니다.

 

소비가 위축되면 기업의 마진이 줄어들면서 투자가 줄어들고 생산이 줄어들며 고용도 축소됩니다.

 

고용이 축소되면 실업률이 높아져서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듭니다.

 

소득이 줄어들면 또다시 소비가 줄어들죠.

 

네, 디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이런 악순환에 빠져 경기가 침체되는 겁니다.

 

연준이 뭐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둘 다 너무 심해질 경우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의 중앙은행은 적절한 인플레이션을 원해요.

 

천천히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원하죠. 그 수치는 얼마일까요?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의 중앙은행을 연방준비제도, 줄여서 연준이라고 합니다.

 

연준과 한국의 한국은행 모두 연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합니다.

 

즉 물가상승률이 2%면 아주 적절한 상황인 것이죠.

 

반응형